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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대전 0시 축제의 시작과 마침 상세 내용
[현장체험]대전 0시 축제의 시작과 마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9-05 조회수 159

대전하면 생각나는 가요가 있다.

잘 있어라 나는 간다~ 로 시작하여

대전 발 050으로 끝나는 대전 부르스다..

 

이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어 811~ 817일 오후 2시부터 24:00까지 구 충남 도청에서

대전역에 이르는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통제하고 대전 0시 축제가 열렸다.

0시 축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20098월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차례 열렸다가 폐지된 적이 있다.

14년 만에 부활된 대전 0시 축제의 캐치프레이즈는

1600여 개의 응모작품 중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가 선정되었고,

축제의 총 감독은 명량 대첩 축제 (2018~2019),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2019),

함평 나비 대축제(2020~2022) 등 국내 대표 축제의 총감독을 한 바 있는 장진만 감독이

축제의 기획과 운영 등 축제 전반 총괄을 맡았다.

 

0시 축제는

대전 원도심 경제 활성화 축제!

한여름을 색다르게 보낼 수 있는 길거리 문화 예술을 즐기자! 라는 컨셉으로 ,

미래도시 대전(2040), D컬쳐 꿀잼도시 대전 (2023), 뉴트로 대전 (1950)으로

나뉘어진 구간별 행사장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공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11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축제장을 찾아,

원도심 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나왔고,

1994년 엑스포 이후 최다 인원이 모였는데,

축제 방문객 분석 결과 대전시민보다 타 지역 방문객이 3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권역 외 홍보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외국인 서포터즈를 통한 홍보도 있었는데,

외국인 서포터즈는 대전 소재 6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24개국 유학생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대전 0시 축제 관련 홍보자료 자국어 번역 홍보,

본인 SNS 계정 및 해외 인터넷 매체 활용 축제 온라인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는 이유는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문화 공연 들로 젊은 층만 아니라 장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는 점이다.

 

축제에 참가한 이들의 반응은

“0시 축제가 해마다 열리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노잼 도시가 아니네요.”

젊은이들이 많이 와서 즐기고, 장년층도 함께 하는 것을 보고 성공 예감했어요.”

"목척교에 노을이 지는데, 야외에서 함께 즐기는 건맥페스타(건어물, 맥주 페스타)가 좋았어요",

"깨끗하고 안전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많았고, 대전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어요."

통기타 버스킹, k-pop댄스등 볼것이 많았어요~”

바가지 요금이 없어서 좋았어요등 긍정적 의견과

가수들의 공연이 대전의 볼거리는 아니지 않나요? 대전 만의 볼거리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체험 부스들이 너무 작고 서로 붙어 있어서 체험이 힘들었어요" 등 부정적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대전 부르스를 모티브로 한 0시 축제는

17일 대전 부르스를 새롭게 편곡한 코요태의 공연으로 마침표를 찍었지만,

0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다양한 대전의 모습과

미처 가보지 못한 대전에 가볼 만한 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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