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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나눔일자리의 현장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상세 내용
[현장인터뷰]나눔일자리의 현장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9-05 조회수 166

 

 

조금씩 가을 하늘이 느껴지는 825,

판암동 소재 동구 행복한 어르신 복지관 내 '카페 ‘Round. G'를 방문했다.

중장년지원센터에서 나눔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50+바리스타 지원단이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카페 ‘Round. G'2021년에 오픈하여 내부가 깨끗하고 너무나 아름다웠다,

오전 10시 반에 방문했을 때 어르신분들이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편하게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3명의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고 있었다.

그 중 중장년지원센터 바리스타지원단에서 파견된 심*종 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자 : 언제부터 이 곳에서 일하기 시작하셨나요?

: 619일부터 일하기 시작했어요. 3월부터 일하시던 분이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게 되셔서 제가 추가모집에 지원했고 이렇게 일하게 되었어요.

기자 : 근무시간은 어떻게 되세요?

: 주로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4시간 일하고, 한달에 약 10일정도, 시간으로는 최대 44시간 정도 근무해요.

기자 : 일하게 된 동기와 근무하면서 느낀 생각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바리스타 자격증도 따고 대회에서 상도 받고 일하려고 했는데, 집안에 힘든 일이 있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 하고 있었어요. 주변에서 중장년지원센터에 이런 기회가 있으니 경험을 살려 지원해 보는게 어떻겠냐고 권해 주셨어요. 늦게 합류했지만 카페를 방문하시는 어르신들께 항상 좋은 에너지를 드리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새 제 자신의 표정도 밝아지고 이제는 어느 곳에 가서 봉사활동이라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어요. 많이 웃고 좋아요.

중장년 지원센터에서 이런 일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또한 이 곳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관장님께도 감사합니다.

아쉬운 건 이런 바리스타 지원단의 일자리가 이곳에만 국한되어 있어 있다는 거예요.

좀 더 많은 곳에 중장년이 일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중장년 지원센터 50+ 바리스타 지원단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대전시에 주소를 둔 50~69세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23년 지원단 활동은 8월로 종료되지만,

2024년에는 더 많은 복지관에 중장년이 일할 수 있는 나눔 일자리가 창출되어 ,

*종 씨처럼 웃음과 자신감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