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인천 공항으로 가야 할 일이 생겨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1. 대전 복합터미널과 정부청사 정류장에서 인천공항 리무진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2. 대전역에서 KTX 등 기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하여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중,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 공항까지 운행하는 기차를 말한다.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두 종류가 있는데,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 국제공항까지 무정차(논스톱)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이며,

일반 열차는 공항철도 14개 역에 모두 정차하는 통근형 열차이다.(하단 노선도 참고)

직통열차는 미리 승차권을 예매해야 하고,

지정좌석이 있으며 인천 국제공항까지 5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일반 열차는 기존 지하철과 같이 교통카드로 결제 가능하며,

소요시간은 공항 제2터미널 기준 66분 정도 걸린다.

지하 3층에서 승차하면 된다.

기자는 6월 미국으로 출국할 일이 있어 공항철도 직통형 열차를 직접 이용해 보았다.

대전에서 KTX를 타고 한 시간 후 서울역에 하차하여,

공항열차 타는 곳 표지판을 따라 지하 2층으로 내려갔다.

직통열차는 지하 2층에서 개찰구를 통과하여 지하 7층에서 승차할 수 있었다.

도심공항 터미널처럼 짐을 미리 부칠 수 있는 탑승수속을 할 수도 있었는데

단, 한국항공사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좌석은 KTX보다 넓고 편안했으며, 공항으로 가는 열차답게 트렁크를 실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했다.

요금은 어른 9,500원이며,

예매는 [공식] 공항철도직통열차 앱을 이용하면 된다. (하단 사진 첨부)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