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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아랍인의 행동원리 상세 내용
[북리뷰]아랍인의 행동원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7-03 조회수 91

아랍인은 어떤 사람인가

아랍인이라는 말은 서로 같은 생활방식을 가지고 대대로 이어받아온

행동, 사고, 신앙, 감정의 사회를 공유하는 사람들

특히 아랍어라는 유일 공통의 사고 매체를 통하여

이야기하고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며

같은 문화적 유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로서

이것은 이슬람교의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에 관련된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

아라비아반도 등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아랍사회는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집단의 구성원은

항상 긴밀한 상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리와 의무는 신성하고 절대적인 것으로

가족에 대한 헌신은 도덕 및 종교상 원리로까지 되어있다.

수치를 내세우는 사회, 아랍 사회의 사회적 압력은 어마어마하다.

개인의 행동을 판단하고 칭찬 비판을 가하는 주된 힘은 그 사회의 여론이다.

개인의 자유는 제한되고 공동사회 내부의 의견에 신경을 쓰게 된다.

개인의 행동은 사회적 압력에 끊임없이 감시받고 있기 때문에

도리어 양심이 무뎌지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거짓말을 하는데도 좋은 결과 일 때는 악이 아니라고 한다.

 

아랍인에게는 또 하나의 강렬한 특성이 보인다.

실패, 오명 등에 대한 아랍인의 반응이 방위적이 아니라, 공격적인 점이다.

아랍인이 전통적인 성전 구호에 영향을 받은 바 크다.

현재 아랍인의 공격성은 주로 말로서의 논쟁, 비판이라는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외국 세력을 그 제물로 찾아낸다.

정서주의 즉 어떤 분위기에서 감정을 과격하게 노출시키는 것도 아랍인의 특성이다.,

아랍인이 자기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상황은

주로 이야기할 때, 읽을 때, 고통, 슬픔, 분노, 논쟁 때이다.

아랍인은 화내는 몸짓과 큰소리로써 자기 의사를 상대에게 전한다.

 

아랍인은 자부심이 강한 사람들이다.

자기 스스로를 높이고, 남으로부터 존경받는 것을 대단히 중시한다.

아랍인이 얼마나 자존심의 중요성에 신경을 쓰는가는

수치와 더불어 사는 것보다는 명예와 더불어 죽는 편이 낫다라는 말에서 잘 나타나 있다.

수치심은 사회의 주된 통제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행복 여부는 공동사회의 주위 사람들의 의사에 좌우된다.

그들은 공적으로는 선량함과 예의 자름을 늘 유지하려고 애쓰나

사생활에서는 전혀 알 도리가 없다.

아랍인은 자신의 평판에 무척 신경 쓰고 예의와 절제의 형식에 익숙하다.

그런 예의 바름은 주로 종교에서 유래된 것으로

연장자에 대한 존경심과 의례적 행동 손님 대접에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아랍사회의 계층화는 주로 세습적인 지위에 의해서 결정되며

그 사람의 가족의 평판 업적 지위에 의해서 판단된다.

개인의 노력에 대해서는 평가가 내려지지 않고,

그 반대로 그 사람의 태생이나 조상의 고귀성 등이 항상 언급된다.

그럼에도 돈은 사회의 높은 계급으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하며

교육도 또한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한 넓은 진로가 되어 준다.

 

아랍사회는 과거의 습관에 의해서 결정된 엄격한 행동 기준으로 가득 차 있다.

전통은 개인 및 집단의 행동에 힘의 원천으로 보고 있다.

그들에게 전통은 개혁자에게 대항하기 위한 무기인 동시에

자신의 나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무기다.

전통이 정한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약한 사람으로 취급된다.

 

관습은 종교의 사고방식과 연결된다.

오래된 전통은 종교에 의해 신성화되었기 때문이다.

이슬람교의 대부분의 관습은 유대교, 기독교에서 그 근원이 유래한다.

쿠란의 가르침은 신 알라의 단일성이다.

신은 하늘을 만들었으며 지상의 것을 다 창조했다.

만물의 운명은 신의 명령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믿는다.

이슬람은 종교상의 일과 세속의 일을 구별하지 않고 모두 다 종교의 대상이다.

종교로부터 분리된 도덕관념은 존재할 수 없고,

종교는 아랍인의 모든 생활에 침투해 절대적인 지배권을 행사한다.

아랍인의 운명론적인 철학의 영향을 종교적인 교의 탓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치적인 탄압 경제적인 빈곤, 사회적 영향 탓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모든 것이 자세히 증명될 때까지

사실이라고 간주되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외국인들에게 아랍인의 성격과 행동을 이해하는 것은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전제조건이다

문화의 차이나 그 인식 부족으로 마찰과 오해를 해소하는데 유용하길 바라고,

그 대응책과 행동의 가능성을

이 책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예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50+기자단 양정숙 기자(tomyme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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