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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안내]천사의 눈물, 콜드 브루 커피 알고 마시기 상세 내용
[정보안내]천사의 눈물, 콜드 브루 커피 알고 마시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4-28 조회수 121

콜드 브루 (cold brew) 커피는 차갑게 (cold) 우려낸다 (brew)로 번역된다.

한 방울 한 방울 차가운 물이 원두 위에 떨어지며 오랜 시간에 걸쳐 추출되기에

천사의 눈물이라는 아름다운 이름도 갖고 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처럼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신맛이 적고 특유의 향과 맛을 나타낸다.

또한 오랜 시간 공들여 얻어지는 고급 커피로 인식되어 그 인기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에 있다.

더치커피, 워터드립 커피라고도 불리지만 콜드브루가 정확한 이름이다.

 

아메리카노와 콜드 브루커피 중 몸에 좋은 커피는?

콜드브루는 쓴맛이 덜하고 신맛이 적으며, 산성도 약한 편이다.

산성이 약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신 후 속이 쓰린 사람에게는 콜드 브루 커피를 추천한다.

그러나 카페인 함량은 일반 커피보다 콜드 브루 커피 카페인 함량이 4배가량 높아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수 있다.

그럴 경우 콜드브루 디카페인이나 아메리카노를 추천한다.

 

콜드 브루 커피는 언제부터, 왜 인기를 끌게 되었을까?

비교적 최근 2010년 미국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해서,

세계적으로 콜드브루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가는 추세이다.

 

그 인기의 이유는

1,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며, 숙성될수록 향기와 맛이 더해지는 특성이 있다.

2. 몸에 좋은 클로로겐산의 함량이 많다.

클로로겐산은 커피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세포의 노화를 막고 암,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3. 콜드 브루는 우유, 맥주, 주스와도 잘 어울려 다양한 형태의 커피 메뉴를 만들 수 있다.

콜드브루 추출방식은 한 방울씩 물이 떨어지게 하는 점적식과

원두와 물을 섞은 백을 물에 담가 추출하는 침출식 두 가지가 있다.

 

스타벅스 같은 대형 카페 체인에서는 침출식을 주로 사용하고,

장식성이나 인테리어를 중요시하는 콜드브루 전문 카페에서는 점적식을 사용한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콜드 브루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1. 프렌치 프레스 이용하기

분쇄된 원두와 찬물을 담고 입구를 랩으로 막은 뒤 냉장고에 넣고

시간이 흐른 뒤에 프렌치 프레스의 거름망을 이용하여 원두를 걸러내면 된다.

인터넷에서 2만원 정도면 프렌치 프레스를 구입할 수 있다.

2. 멸치 국물용 다시백 이용하기

다시백에 분쇄한 원두를 넣고 꼭 묶어서 통에 넣고 물울 부으면 된다.

숙성이 끝나면 원두가 든 다시백을 꺼내고 미세한 가루만 적당히 거르면 된다.

3. 점적식 콜드브루 메이커 구입

인터넷을 검색하면 한 방울 한 방울 떨어지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미니 콜드브루 기기도 있다.

5만원 내외의 제품을 구입하여 천사의 눈물을 감상하고 즐길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2016년 국내에 처음 콜드 브루를 선보인 이후

2020년을 기점으로 꾸준히 판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읽은 여러분들도 이제 다가오는 여름엔

콜드 브루를 집에서도 간단히 즐겨 보시기를 바란다.

주의할 점은 장기간 보관 시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으니

추출한 커피는 꼭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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