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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에바 알머슨 대전 전시회 상세 내용
[현장취재]에바 알머슨 대전 전시회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05-27 조회수 157

대전 한밭수목원 내 엑스포 시민 광장 아트센터에서는

에바 알머슨의 전시회가 317일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에바 알머슨 (Eva Armisen)1969년에 태어나 1992년 바르셀로나 대학에서 미술 학위를 취득하였다.

1993년에는 필라르 호안 미로 재단으로부터 보조금을 받아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바르셀로나에서 미술 활동을 전개했다.

20165월에는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우도를 방문하여 해녀를 소재로 한 그림을 제작했으며.

그녀의 해녀 그림은 2016년에 개봉된 고희영 감독의 영화 물숨을 통해 소개되었다.


-위키백과 참조-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그녀의 이번 대전 전시회 주제는

, 가족, 사랑, 자가 격리자들의 초상화, 자연, 삶 등입니다.

그녀에게 그림이란

진실한 행위이자 두려움 없이 세상을 마주하게 해주는 용기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하며,

그림은 곧 삶이라도 말합니다.

 

전시회를 보는 내내 그림 속 미소 짓고 있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왜 그녀가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covid-19의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주위의 사람들을 그리며 함께하는 삶을 표현했고,

자연을 표현할 때도 사람들의 팔에 안겨,

혹은 가족처럼 함께 하는 행복한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전시회를 들어서면

가방 하나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여인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으로의 여행입니다.

전시회 안내요원의 말로 그림의 사진 촬영은 불가하나

잔디 광장은 포토존이니 사진을 찍어도 좋다고 했습니다.

모든 그림의 인물이 미소 짓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되는 그림들을 지나 잔디 광장에 도착하니

하트 조형물부터 야외 축제처럼 드리워진 작은 조명들,

춤추고 있는 남녀 커플,

그 옆에 강아지를 보며 저도 파티에 초대된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3층 전시장에는 한복 입은 인물화도 있고,

한옥마을을 그린 그림도 있고,

대전 엑스포 다리를 그린 그림도 있었습니다.

작가는 우도 방문 이후에도 한국을 늘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트샵에는 그녀의 그림을 담은 여러 가지 상품이 판매되고 있고,

전시회를 나오는 출구에는 한복을 입은 가족의 모습이 그려져 있어

마지막까지 미소를 짓게 되었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전시회는 827일까지 연장 전시될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오월의 장미가 아름다운 한밭수목원도

방문길에 삶의 따스한 일상을 느낄 수 있는 에바 알머슨의 전시회 소개였습니다.

 

50+기자단 권오경 기자 (eosok1128@naver.com)

 

캡처.JPG